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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독교

근본적인 문제와 비본질적인 문제 (윌리엄 맥도날드)

 

근본적인 문제와 비본질적인 문제 (윌리엄 맥도날드)
 
성경을 공부할 때는 근본적인 주제와, 근본적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주제와 그리고 비본질적인 주제를 구별할 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감을 받기는 했지만, 모든 구절이 동일한 강조 내지 중요성을 부여받은 것은 아닙니다.
주 예수님은 한번은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시는 중에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3:23). 다시 말해서 율법의 어떤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더 중요하다고 인정하셨습니다. 어울러 그분은 율법의 덜 중요한 부분도 순종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근본적인 교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교리들이 있는데, 그 일부가 '주의 명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고전 14:37). 그리고 신자 개개인이 주님 앞에서 판단하도록 맡겨진 문제들이 있습니다.
 
1. 무엇이 근본적인 문제인가?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교리들을 가리켜 말한 것입니다.
 
* 성경의 영감성: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 삼위일체: 세 위(位)로 영원토록 존재하시는 한 하나님이 계신다.
* 그리스도의 신성: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 그리스도의 성육신: 예수님은 또한 완전한 사람이시다
* 그리스도의 갈보리에서의 대속적인 죽음, 장사됨,부활 및 하늘에 올리우심
* 복음: 행위와 상관없이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얻는 구원
* 그리스도의 재림: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 그분의 재림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되지 않지만, 재림의 사실 자체는 믿음의 근본 교리이다
* 구원받지 못한 자의 영원한 형벌
 
이상의 교리들은 타협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굳게 주장해야 합니다. 그 교리들은 성경에서 분명히 가르쳐졌습니다. 그것들은 오랜 시기 동안 교회들이 고수해 왔습니다. 그와 배치되는 견해들은 이단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소중한 진리를 지키기 위해 성도들은 기꺼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근본적인 교리들을 부인하는 자들과 사귐을 가질 수 없습니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의 변치 않는 도덕법에도 적용됩니다. 간음을 행하는 것은 언제나 잘못입니다. 거짓말과 도적질은 언제나 죄악입니다. 우상숭배는 그 형태가 어떠하든 하나님의 말씀이 금하는 바입니다. 그것들과 유사한 많은 문제들에 있어서는 변명이나 변조나 완화의 여지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악에 대해서는 하나님 편에 굳게 서서 대항해야 합니다.
 
 
 
2. 근본적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문제들
 
두 번째 부류의 문제에는 성경이 권위있게 가르치는 까닭에 중요한 그런 문제들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믿음의 근본교리로 간주된 적이 없습니다. 여기에 이런 부류에 속한 문제들 일부가 있습니다.
* 침례
* 이혼과 재혼
* 장래 사건들의 개관
* 하나님의 선택과 인간의 책임
* 신자의 안전
* 교회 안에서의 여성의 역할
* 성령의 은사
 
이 문제들에 대해서는 한가지 올바른 해석만이 있습니다만 어떤 해석이 올바른지에 대해 모든 신자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위대하고 경건한 그리스도인간에도 완전히 의견이 일치되지는 않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찰스 스펄전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영역에 대해서는, 각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나름대로 확신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3. 오늘날의 비본질적인 문제들
 
어떤 신자들은 아래의 문제 중 일부를 상당히 중요시할지 모르나 성경에는 이 중 어느 것도 강조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비본질적인 문제에 속할만한 문제들을 꼽는다면 이러합니다.
 
* 주의 만찬의 포도주와 포도즙
* 주의 만찬의 누룩없는 빵과 누룩있는 빵
* 집회(예배) 시간
* 집회시의 악기 사용
* 어떤 역본의 성경을 사용랗 것인가?
* 하나님을 가리키는데 극존칭(Thee)를 쓸 것인가? 일반존칭(You)을 쓸 것인가?
* 주님의 일(사역)을 하는 방법
 
마지막 항목, 즉 주님의 일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문화와 충습에 따라 다양한 적응법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고린도전서 9장 19-23절에서 바울은 어떤 근본 진리를 희생하거나 그리스도께 대한 충성을 타협하지 않은 채 어떻게 자신이 청중과 같은 입장에 처했는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윽 원하고자 함이니"라고 한 바울의 고백에는 그가 복음의 진리를 타협하거나 어떤 죄악된 일에 참여한다는 암시가 일절 없습니다. 진리를 희생함 없이 양보할 수 있는 경우에는(예를 들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한 일-행 16:3)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 메시지를 들을 수 있도록 양보를 했습니다.그러나 율법준수와 상관없이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의 진리가 걸린 문제에서는(예를 들어 디도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은 일-갈 2:1-5) 바울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결론
 
근본적인 진리들과 하나님의 변치 않는 도덕법에 관해서는 절대적인 의견일치와 순종이 따라야 합니다. 근본적인 것은 아니지만 성경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서는 각 신자가 나름대로 분별을 정하고 가급적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게 행해야 합니다.
비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를 허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합과 평안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엡 4:1-6).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그리스도인은 어떤 악의 모양을 취하거나 형제에게 걸림돌이 되거나 자기 자신의 양심을 해쳐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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