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도월레스라는 영국의 유명한 자연주의학자는 나비의 새끼가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는 모습을 보고 너무 애처롭게 느껴져서 가위로 누에고치를 찢어서 쉽게 나오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끼나비를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 어린 나비는 날개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아름다운 색깔과 무늬도 생겨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안 되어 죽고 말았습니다.
알프레드는 이 관찰을 통해서 새끼 나비가 누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애처롭게 발버둥 쳤던 그 일이 바로 날개를 튼튼히 자라게 하고, 몸의 힘을 길러 주며, 아름다운 색채가 나게끔 만들어주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에고치에서 나온 나비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애처로운 고난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로마서 8장 18절 말씀에서
내가 생각하건대 이 현 시대의 고난들은 앞으로 우리 안에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삶속에서도 고난이라는 과정이 없다면 장차 다가올 해같이 빛나는 영광도 기쁨도 결코 없을 것입니다.